본문 바로가기

읽고 있는 책

눈먼 자들의 도시 - 추천

눈먼 자들의 도시
주제 사라마구 저
사람들은 갑자기 앞을 볼 수 없는 전염병에 걸리고, 그들은 수용소에 격리된다. 1998년 노벨문학상 수상작 『눈먼 자들의 도시』가 그려내는 디스토피아의 모습이다. 본다는 것은 식별한다는 것이고, 이것은 곧 이성을 바탕으로 한 행위이다. 이렇듯 이성을 잃어버린 도시는 아비규환, 그 자체가 돼 버린다. 작가는 인간이 극한 상황에서 얼마나 사악해지는지 숨김없이 내보인다. 소설 속 우리는 처음부터 눈이 멀었고 지금도 눈이 멀었다고 생각한다는 말은 현실 세계와 겹쳐져 묘한 울림을 자아낸다. 지금 우리는, 이곳은 어떤 곳인가 되돌아보게 만드는...

책소개
---------------------------------------------------------------------------------
사람들은 갑자기 앞을 볼 수 없는 전염병에 걸리고, 그들은 수용소에 격리된다. 1998년 노벨문학상 수상작 『눈먼 자들의 도시』가 그려내는 디스토피아의 모습이다. 본다는 것은 식별한다는 것이고, 이것은 곧 이성을 바탕으로 한 행위이다. 이렇듯 이성을 잃어버린 도시는 아비규환, 그 자체가 돼 버린다. 작가는 인간이 극한 상황에서 얼마나 사악해지는지 숨김없이 내보인다. 소설 속 우리는 처음부터 눈이 멀었고 지금도 눈이 멀었다고 생각한다는 말은 현실 세계와 겹쳐져 묘한 울림을 자아낸다. 지금 우리는, 이곳은 어떤 곳인가 되돌아보게 만드는 소설. 조지 오웰의 『1984』, 카프카의 『심판』, 카뮈의 『페스트』를 능가하는 환상적 리얼리즘의 대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
만약
이 세상에 단 한 명만 눈이 보이고, 그외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눈이 먼다면?
그리고 그게 나라면...
눈을 띄고 있은 그 상황 또한 고통스럽지 않을까....

그리고..
인간이 인간일 수 있는 조건이 사색할 수 있는 것 뿐일까...
보이지 않는 곳에서 발현되는 인간의 탐욕성들...
눈이 있기에 또한 부끄러움을 알수 있는 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