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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네팔 - 랑탕 트레킹(5)

"Education is The Most Powerful Weapon Which We can use to Change The World"

- Nelson Mandela-


카투만두에서 차로 4~5시간, 걸어서 4시간 걸리는 이 산골 마을에..
만델라의 글귀가 걸려 있는 학교 가 있습니다.

영국NGO에서 지원을 해서..2008년 개교한 학교 입니다.
총 202명의 학생(기숙사 생활하는 학생이 대략 6~70명)과 12명의 교사로 이루어진 학교 입니다. 인근 마을에 영어학교가 없는 관계라 주위 마을의 학생들도 이 학교로 오기때문에 기숙사까지 준비되어 있습니다....

네팔에 학교를 짓는 것도 여러 방법이 있는데...
이 마을의 학교는 영국NGO로부터 지원을 받고, 마을 사람들도 같이 노동력을 제공하는 방법으로 만들어 졌습니다.
이럴경우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최소로 하면..우리돈으로 천만원 정도면 학교를 지을수도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2~3년 정도의 학교 운영을 위한 지원...
그 이후는 현지 사람들의 자립에 대한 고민과 노력이 있어야 되겠지요...

참..이 마을에만 한국으로 일하러 간 청년이 10명이나 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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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친구가 어제 만난 동갑인 친구의 딸입니다...
올해 8살이라고 하네요...



감자 볶음은 맛있었구요...
네팔 차 찌아(홍차+우유)가 입에 맞아.. 롯지를 들를때 마다 찌아 한잔씩 했는데..
여긴 네팔 찌아와 티벳 찌아가 있다고 해서.. 티벳으로 달라고 했서 먹어봤는데...
우유대신 버터를 탔더군요...기름이 둥둥..
네팔 찌아에 비해선 많이 느끼한것 같습니다...

참. 이곳 랏시에도 기름이 둥둥... 두어잔 먹으니까.. 잘 안넘어 가더군요..


















우리 배낭.. 오른쪽에 있는 저 망태기(?)의 무게가 대략 50kg 나갑니다...
저 아래 동네에서 저걸 매고.. 우리가 묵었던 마을로 가는 건데..
시간으로 대략 4시간.. 50kg 한번 배달하면.. 500루피 (한화 : 7500원)를 받는다고 합니다..


왼쪽 친구가 15살, 아래가 13살.. 오른쪽이 11살..
토요일이라 학교에 안가고 일하는 거라고 합니다....


















강따라 팀부로 내려가는 길은 동행한 셀파도 처음이라.. 사람 만날때마다.. 길을 물었습니다.
























아까 그친구들이 메었던 짐이 출발한 장소입니다...
팀부에서 차로 5분거리 인데... 이 이상 차가 갈수가 없어..
여기에 짐을 내리고.. 사람들이 집을 옮기고 있었습니다....

기사님한테 부탁을 해서.. 팀부까지 이차로 이동합니다....
이 차와의 인연은 토욜은 늦은 밤까지 계속되었습니다...








팀부 도착...

우리가 강따라 팀부로 내려간 이유는
오후 2시에 카투만두로 가는 마지막 버스가 있다고 해서였는데..
막상 팀부에 가니.. 오늘 버스가 안들어 온다고 하네요...
부랴부랴.. 다시 한시간쯤 걸어서 키유라는 곳으로 내려갔는데.. 여기도 오늘 나가는 버스가 없다고 해서... 더 아래 마을로 내려가는 도중에 이 차가 팀부근처 마을에서 일을 보고 카투만두로 가길래.. 잡아서 탔습니다.....

4시간 반동안 저 차 뒤에 타고 가는데.. 비포장길 ..지대로 고생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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