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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네팔 - 랑탕 트레킹(1)

네팔에는 트레킹 지역이 크게 에베레스트, 안나푸르나 및 랑탕지역이 있고,
그 중 우리가 선택한 트레킹 코스는 일정 등을 고려해서 랑탕으로 생각하고 있는데, 
KOICA 대원으로 와 계시는 분의 강력한 추천으로 랑탕 지역 중 코사인쿤도로 정했습니다.

그 분이 이 코스를 추천한 이유는
먼저, 랑탕 트레킹 코스는 주로 봄에 꽃피는 시기에 많이 가고, 코스는 생각보다 쉬운 편이고, 계곡을 따라 쭉 올라가서 나중에 랑탕을 코 앞에서 그리고 히말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반면에,
코사인쿤도 코스는 4000m에 있는 호수와
좀 멀지만 히말을 왼편에 끼고, 올라가는 내내..카투만두 쪽으로 내려오는 내내 볼수 있어 강력 추천한다고 해서. 맘이 혹해서 이 코스로 정하게 되었습니다.
(주기적으로 산행을 하지 않는 사람들은 왠만하면 선택하지 마세요..
 생각보다 빡셉니다...)

일반적으로는 둔체에서 A에서 시작에서 B로 내려오는데 (보통 6~7일에서 7~8일),
친구가 일이 있어 우린 A에서 C로 내려왔습니다..

1950m에서 시작해서 4640m까지 올랐다가 내려 오는 것이죠..



이 코스로 가기 위해서는 카투만두에서 둔체까지 차로 갑니다.
(안나푸르나 및 에베레스트 쪽은 비행기를 타고 간다고 하네요..)


우리가 둔체까지 타고 간 버스..
보통 일행이 3~4명 정도되면, 짚차를 빌러 랑탕까지 간다고 하네요..(100$ 정도)
로컬버스의 경우 차 위에 사람이 타는 것은 흔한 풍경입니다..



카투만두에서 둔체까지 가는 길은 차 한대 지나갈수 있는 길이며,
깍아지는 절벽과 벼랑 사이로 길이 나 있어, 마치 먼 오지로 인디아나 존스가 버스타고 가는 그런 기분입니다.
버스 안에서는 절대 이 기분 알수 없으며..
필이 버스 위로 올라 가세요.. 단. 안전에 대해선 책임지지 않습니다..
(미국에서 온 여행객들이 버스 위에 올랐다, 떨어져서 다친 이야기들이 왕왕 들립니다.)































9시간만에 도착한 둔체
비수기라. 트렉커들이 얼마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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