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hunche(1960m) 출발 ~ Dimso(3007m) 점심 ~ 신곰파~ 총랑파트(3584m) ~
라우네비나(3910m) 숙박
하루 2000m 올라가는 빡센 하루였습니다.
둔체에서 우리가 잔 호텔(?)
찬물 안나옵니다..
사람이 살고 있는 집입니다.
대부분은 돌로 담벼락과 기반만들어 놓어, 실제 건물은 나무로 올립니다.
네시간 반정도 걸어서 도착한 Dimso(3007m)
힘도들고 해서.. 한국에서 공수해간 소주..반주로 한잔..
한 3일까지는 네팔 음식 정말 맛있는데...
고산이 와서 체력도 떨어지고 하니까.. 정말 먹는게 힘듭니다..
신곰파 ..
야크 치즈공장이 있음. 치즈 한덩이가 6~7kg 정도되기 때문에 한덩이 전체를 살 엄두는 나지 않음..
산지니까 싸겠지.. 야크 치즈는 무슨 맛일까 하는 생각으로 1kg 샀으나,
산 아래보다 싸지 않음.
맛을 괜찮으나.. 1kg 산거.. 산행이 빡세서 그런지.. 후회했음..
이 풍경들 어디서 본것 같지 않나요...
지리산 장터목에서 천황봉 올라가는 길의 고사목이 생각이 나서, 셀파한테 물어 보니..
오래전에 불이 났다고 하네요...
불이 난후 자연이 복구되는 과정은 비슷한가 봅니다..
산 위에서 바라본 신곰파
저기 보이는 히말은 가네스(Ganesh 6770m : 티벳과 국경)라고 하네요..
총랑파트(3584m)
이 롯지는 따망족이 운영합니다.
뒤에 보이는 히말은 "랑탕"이라네요..
따망족 전통 옷감들입니다..
오후 4시..
일반적으로 트레킹을 그만해야 할 시간인데...
풍광이 넋을 잃고, 욕심을 내어 위로 올라가기로 했습니다.
혹시나 걱정이 되어서.. 셀파에게도 물어봤는데.. 니들 맘대로 해라 해서.. 올라갔는데..
롯지 주인이 일이 있어 둔체로 내려가서.. 문이 닫혔네요...
내려 갈순 없으니.. 위에 있는 롯지로 올라가야 되겠지요..
대략 오후 6시 ..
라우레비나(3910m) 도착...
하루에 2000m 올랐는데.. 결국 고산이 왔습니다...
총랑파트에서 기냥 잘껄...
올라오는 내내 후회 했습니다...
머리도 띵하고, 손도 절이고..몰랐는데.. 체하기도 했구요...
내가 힘든것도 힘든거지만.. 마지막에 보니.. 동행한 셀퍼도 다리가 풀린것 보고.. 많이 후회했습니다...
절대 무리하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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