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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는 생각하지마
죠지 레이코프 저/유나영 역
왜 평범한 서민들이 보수 정당에 투표할까? 한국의 경우도 그러하고 미국의 2003년 캘리포니아 주지사 선거를 보아도 노동계급에 유리한 정당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정체성, 가치관, 동일시의 대상으로 선택한다. 진보진영은 선거유세 기간동안 보수진영의 실책에 관한 사실들을 알려주면 사람들이 자신들을 선택할 것이라 믿지만 중요한 것은 사람들의‘생각의 틀’이 사실을 받아 들일 준비가 되었는가이다.

이 책의 제목 『코끼리는 생각하지마』는 저자가 대학에서 ‘인지과학 입문’ 강의를 할 때 학생들에게 내주는 과제에서 비롯되었다고한다....


대한민국에서 자칭 진보라고 생각하는 사람.
진보가 아니라고 하더라도, 세계화의 광풍과 수구골통 세력들의 급성장을 우려하는 사람이라면 꼭 한번 읽어보길...
최근에 나온 죠지 레이코프 박사의 "프레임 전쟁"을 포함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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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서민들이, 가난한 사람들이, 부자와 대기업의 이익을 대변하는 보수정당에 투표할까?
서민들이 보수 정당의 정체성을 모르기 때문이라고, '사실"을 알고 이해하기만 하면 돌아설 것이라고 진보 진영은 생각한다. 그러나 사실 혹은 진실만이 우리를 자유롭게 하리라는 생각은 환상이다.
진실만으로는 자유로워질 수 없다. 사람들은 자신의 가치체계와, 그 가치를 떠올리게 하는 언어와 '프레임'에 근거하여 정치와 후보자에 대해 판단을 내린다. 바로 그렇게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자기 이익과는 반대로 투표하는 것이다. 그들은 투표소로 들어가게 하는 동기는 바로 그들의 가치-보수주의자의 경우에는 엄격한 권위주의적 가치-이다. (서문 중에서..)

프레임(Frame)이란 우리가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을 형성하는 정치적 구조물이다. 프레임은 우리가 추구하는 목적, 우리가 짜는 계획, 우리가 행동하는 방식, 그리고 우리 행동의 좋고 나쁜 결과를 결정한다.
정치에서 프레임은 사회 정책과 그 정책을 수행하고자 수립하는 제도를 형성한다. 프레임을 바꾸는 것은 이 모두를 바꾸는 것이다. 그러므로 프레임을 재구성하는 것이 바로 사회적 변화이다.
(머리말 중에서...)

진보주의자들이 실천해야 할 11가지 사항
1. 보수주의자들이 올바른 방향을 택했고 진보주의자들은 배를 놓쳤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합니다.

    이는 단순히 미디어를 통제하는 데 성공했는댜 실패했느냐 하는 문제를 넘어서는 것입다.
    그들이 올발느 방향을 택했다는 것은 쟁점들을 그들의 시각에서 프레임으로 구성하는 데 성공했다
    는 것입니다. 그들의 성공과 우리의 실패를 인정합시다. 
2. "코끼리를 생각하지마"라는 경구를 기억하십시오.
    우리가 그들의 언어와 그들의 프레임을 사용하여 그들의 주장에 대항한다면,
    그들의 프레임만
더욱 굳게 다져 주고 패배할 것 입니다.
3. 진실만이 우리를 자유롭게 하는 것은 아닙니다.
    단순히 권력을 향해 진실을 말하는 것만으로는 통하지 않습니다. 진실을 우리의 관점에 맞추어
    효과적으로 프레임을 구성해야 합니다.   
4. 언제 어디서나 우리의 도덕적 관점에 입각하여 말해야 합니다.
    진보적 정책은 진보적 가치에서 유래합니다. 우리의 가치를 명확히 하고 그 가치에 속한 언어를
    사용하십시오. 전문가인 척하는 관료주의적 언어를 버리십시오.

5. 보수주의자들이 어디서 왔는지 이해하십시오.
    그들의 '엄격한 아버지' 도덕과 그 결과를 확실히 파악하십시오. 우리가 누구와 싸우고 있는지
    파악하십시오.  왜 그들이 그런 신념을 가지고 있는지 설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6. 개별 쟁점은 넘어 전략적으로 사고하십시오.
    개별적인 정책의 관점에서만 보지 말고 더 큰 도덕적 목표를 염두에 두십시오.
7. 정책안의 결과에 대해 숙고하십시오.
    우리도 진보적인 '미끄러운 비탈'형 주도를 만들어 봅시다.
8. 유권자들은 자기의 정체성과 가치관에 투표하며, 이는 꼭 그들의 이익과 일치하지는 않다
    라는 점을 기억하십시오.

9. 단결합시다! 협력합시다!
    진보주의적 사고의 여섯 가지 유형. 즉(1)사회경제적. (2) 정체성 정치. (3) 환경주의. (4) 시민
    자유. (5) 영적. (6) 반권위주의적 진보주의를 상기해 봅시다. 이 중 내가 가장 많이 의존하는
    유형이 무엇인지 - 나와 내 주위의 사람들이 이 스펙트럼에서 어디서 해당하는지 - 인지 하십시오.
    그리고 각자 지니고 있는 특정한 유형의 사고방식에서 시양를 넓혀, 공통된 진보적 가치관에 입각
    하여 생각하고 말하는 법을 배웁시다.

10. 수동적이 되지 말고 능동적이 되십시오. 방어하지 말고 공격하십시오.
    항상, 모든 쟁점에 대하여 프레임을 재구성하는 작업을 해야 합니다. 단순히 우리의 신념을 말하는
    것으로는 부족합니다. 그들의 프레임을 사용하지 말고 우리의 프레임을 사용해야 합니다.
    우리의 프레임만이 우리가 믿는 가치에 부합하기 때문입니다.

11. 부동층 유권자들에게 우리의 모델을 작동하려면 진보주의적 지지자들을 향해 발언해야
    합니다. 오른편으로 이동하지 마십시오.
   
오른편으로 이동하는 것은 두 가지 측면에서 우리에게 상처를 줍니다. 이는 우선 진보주의 지지
   
들을 소외시키고, 부동층 사이에 보수주의 모델을 작동시킴으로써 도리어 보수주의자들에게
    보탬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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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조역사
나의 두번째 사진책
곽윤섭 저
카메라 장비도 다 갖췄고 출사도 매달 나가고 포토숍까지 다 익혔는데, 정작 사진이 나아지지 않는다고 불평하는 생활사진가들이 범하는 공통적인 실수를 모았다. 프레임의 네모 구성부터 노출과 초점과 같은 기본적인 문제들, 컬러의 조합, 주연과 조연, 엑스트라의 위치 설정, 배경 정리 등의 주제를 놓고 문제가 있는 사례를 직접 보여주며 1% 빛나게 찍을 수 있는 방법과 대안까지 제시한다.
2부에서는 앞서 살펴본 요소들을 충실하게 지켜 좋은 결과를 낸 사진들을 사례로 제시하고, 좋은 사진을 골라내는 눈을 키운다.


사진을 잘 찍어보고 싶은 어린 맘에 사진책을 하나 사서 봤던 오래된 기억이 다들 한번쯤은 있지 않을까요.....

조리개 수치, 셔터속도, 렌즈 밝기..
무턱대고 외우긴 했는데..아날로그 카메라를 가지고 변화의 차이를 바로바로 잡아보기도 어려웠던 기억들..그리고..포기

곽기자님의 책은 사진 이론 보다는 생활사진가를 위한 좋은 사진, 조금 부족한 사진의 차이점들을 사례를 통해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해서..
초보 입문자들이 무담없이 보기에 좋은책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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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조역사
나의 첫번째 사진책
곽윤섭 저
바야흐로 출사의 계절, 봄. 디지털카메라의 대중화에 따라 많은 사람들이 사진 찍기라는 취미를 갖게 되었지만, 처음 카메라를 구입한 사람이 편하게 사진을 배울 수 있는 친절한 사진책은 사실 많지 않다. 곽윤섭 기자의 은 사진 이론을 일단 뒤로 하고, 자신 있고 즐겁게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유도한, 생활사진가를 위한 사진책. 책 안에는 작가가 엄선한 120컷 이상의 사진이 들어가 있다.


사진을 잘 찍어보고 싶은 어린 맘에 사진책을 하나 사서 봤던 오래된 기억이 다들 한번쯤은 있지 않을까요.....

조리개 수치, 셔터속도, 렌즈 밝기..
무턱대고 외우긴 했는데..아날로그 카메라를 가지고 변화의 차이를 바로바로 잡아보기도 어려웠던 기억들..그리고..포기

곽기자님의 책은 사진 이론 보다는 생활사진가를 위한 좋은 사진, 조금 부족한 사진의 차이점들을 사례를 통해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해서..
초보 입문자들이 무담없이 보기에 좋은책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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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조역사
악역을 맡은 자의 슬픔
홍세화 저
자전적 에세이인 『나는 빠리의 택시운전사』의 화두가 '똘레랑스'라면, 그의 두 번째 책 『쎄느강은 좌우를 나누고 한강은 남북을 가른다』의 화두는 '사회정의'이고, 이번 책 『악역을 맡은 자의 슬픔』의 화두는 '앵똘레랑스는 앵똘레랑스로'이다. 좀더 풀면 '사회귀족의 나라에서 아웃사이더로 산다는 것'이란 부제에서도 알 수 있듯이 어느 새 사회의 모든 분야를 장악해 버린 망국적인 '사회귀족의 성채'를 어떻게 부술 것이냐, 특히 지식인들은 무엇을 해야 하느냐는 것이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인가?
대한민국, 민주공화국의 시민으로서 나는 자질이 있는가?

2002년 말에 나온 "악역을 맡은 자의 슬픔"을 2007년에야 봤으니..무척이나 늦게서야 이 책을 접하고는 위의 2가지 문제와 막닥드렸다...

2004년 탄핵정국 때, 유치원생인 울 아들과 열심히 불렀던 윤민석님의 "헌법 1조"라는 노래를 통하여, 대한민국의 헌법1조의 내용이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라고  것을 몸으로 느끼도록 알게되었지만, 그것은 명시된 문구를 받아들인 것이지..
"공화국"이라는 단어에 함의된 내용과 "공화국"의 역사와 정신에 대해서는 무지하였던 것 같다.


프랑스라는 거울을 통해서 본 우리사회는
무늬만 공화국인뿐...사회귀족의 나라였고, 책이 출반된지 5년이 지난 이시점에서 여전히 유효한것 같아..막막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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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대한민국 헌법 1조는 이렇게 말하고 있다. "민주"와 "공화국"의 합성어인 "민주공화국"이 한국의 사회구성원들에게 현실적으로 갖는 의미는 각종 선거에서 행사하는 투표권 이외에는 없다.

우리에게 공화주의가 갖는 의미는 무엇인가. 신분질서에 따라 대물림하는 왕 대신 대통령은 뽑는다는 의미를 제외하면 남는게 없다.
오늘의 한국인들은 대단한 행운아들이다. 역사 이래 수천년 동안 지속된 산분질서 체제를 단 한 방울의 피도, 눈물도 흘리지 않고 끝낼 수 있었기 때문이다.

민주주의가 "민중의 피를 먹고 자라는 나무"이듯이, 공화주의 또한 민중의 피를 먹고 자라는 나무이다. 1789년에 대혁명을 거쳐 제1공화정으로 시작된 프랑스 공화주의는 나폴레옹 1세의 제1제정, 루이 18세의 왕정 복고, 나폴레옹 3세의 제2제정 등으로 끊임없이 도적받아야 했고 수많은 민중들의 투쟁과 피를 요구했다. 가령 1871년 5월 파리콤뮌 전사들이 베르사이유군에 패하여 총살당하던 순간 마지막으로 외친 말도 "공화국 만세!'였다.

이처럼 수많은 민중의 피를 요구했던 공화중의는 대혁명 이후 2세기 이상 지난 지금도 중요한 토론 주제가 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헌법 1조에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라는 조문을 집어넣은 것으로 공화주의에 대한 모든 논의를 끝냈다..

(책에서....)



홍세화의 더 깊어진 "똘레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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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조역사
인간 연습
조정래
장장 20년 세월을 바쳐 우리 민족의 근현대사와 씨름하며 일궈낸 조정래 대하소설 3부작. 그 끝머리에 이 책, 『인간 연습』이 있다. 작가 조정래는 강제 전향을 당하고 출소한 노인의 삶을 그리며, 비로소 '분단 이야기'를 마무리하고자 한다.

앞선 대하소설들이 민족의 역사를 객관적 시각으로 재현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면, 이 소설은 분단시대의 고통을 온몸으로 감당해온 한 개인의 시각을 통해 사회주의 몰락 이후의 새로운 삶의 가능성을 탐색하는 데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성공과 실패를 거듭하는 인간의 삶.
그것은 결국 인간답게 살고자 하는 "연습"이다.

아무 인연도 없는 이들이 모여 자신의 독특한 개성에도 불구하고,
변화와 참여의 대의속에서 서로 대화하고 양보하며 보냈던,
뜨거웠던 2006년 5월의 아름답고 행복했던 기억들...

2006년 5월의 뜨거움, 행복, 열정..그리고 눈물의 경험을 느끼면서..
외롭고 힘들다는 생각이 들었던것 같애..

일본의 전공투 세대들처럼 고립되지는 않았을까..

이 당시의 개인적 불안감을 해소시켜 준 책이...
"인간연습"이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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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 통일 시대의 밝은 미래를 지향하며

비극적 줄거리를 갖고 있는 이 소설은 해피엔드로 끝난다. 작가는 “소설의 마지막을 해피엔드로 마무리한 것은 민족통일의 전망을 밝게 그리고 싶었기 때문”이라며 “장기수가 ‘인간의 꽃’인 아이들과 말년을 보내는 모습은 사상을 넘어서는 미래지향의 희망을 드러낸 것"이라고 설명한다. 분단을 딛고서 통일시대를 지향하는 의지를 내비치면서, 이 소설이 통일로 가는 길목에서 우리 사회의 갈등을 해소하는 데 기여했으면 하는 바람을 담고 있기도 하다. 또한, “건전한 보수와 생산적 진보를 조화시켜 좌우의 날개로 균형을 잡는” 시민사회를 건설하고 인간다운 세상을 만들어 나가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균형 있는 시각을 지닌 운동권 출신의 젊은이와 천진난만한 어린 남매를 등장시킨 것도 그 이유에서이다. 작가는 “어린아이 같은 순수한 마음으로만 통일을 이룰 수 있다”고 말한다.

▲ 밥 먹는 철학, 그것은 이념 이전에 인간의 문제였다
대하소설 『태백산맥』을 발표한 뒤 한때 좌익을 옹호한 작가라는 비판을 받으며 이념 시비에 휘말리기도 했던 작가는 이 소설에서 냉철한 시각으로 사회주의의 이상이 변질되면서 몰락하는 과정을 그려내고 있다. 작가는 “마르크스주의란 기본적으로 ‘밥 먹는 철학’인데도 그것을 실현시키지 못해 결국은 스스로 몰락하고 말았다”고 진단한다. “인간을 인간답게 살게 하려고 만든 이데올로기를 그 반대로 비인간적으로 운용해왔으므로 그 체제가 망한 것은 당연한 일”이라면서, 그동안 “비인간적인 얼굴, 다시 말해서 짐승을 다루는 듯한 야만적인 사회주의 지배를 해온 것”을 비판한다. (소련의 붕괴와 사회주의의 몰락 원인에 대해서는 강민규의 입을 빌려 사회주의 몰락에 관한 세미나에서 나온 다양한 견해들을 밝히고 있다. 본문 94-96쪽 참조)

▲ 단지 시작하는 것이다. 한 번에 한 사람씩, 한 걸음씩
『인간 연습』은 그리 길지 않은 장편소설임에도 불구하고 사회주의의 몰락, 이념형 인간의 종말과 거듭나기, 그리고 새로운 인간관계의 가능성까지 매우 폭넓은 의미론적 지평을 거느리고 있다. 세 편의 대하소설을 통해 거대한 역사의 흐름에 몸담았던 작가는 이 소설을 통해 이제 역사의 지평 위에서 새로운 인간의 조건을 탐색하는 문학세계로 한 걸음을 내딛고 있다. 이 소설은 과거의 이념에 대한 치열한 비판적 성찰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우리 민족의 통일이 어느 지점에서 어떻게 시작되어야 하는지도 웅숭깊게 암시하고 있다. 우리 민족의 통일은 현재의 남과 북을 그대로 결합하는 것이 아니라 분단으로 왜곡된 제도와 이념과 의식을 반성하고 새로운 인간적 심성의 토대 위에서 ‘연습’을 하듯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는 과정이 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 길은 더디지만, 인간을 희생하지 않고 역사적 퇴행이 없이 나아갈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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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조역사
   제 목 : 콘스탄트 가드너 (2005)
   평 점 : 8.78(57명 참여)
   원 제 : The Constant Gardener
   감 독 : 페르난도 메어레스
   주 연 : 랄프 파인즈 , 레이첼 와이즈 , 대니 휴스턴 , 빌 나이
   장 르 : 드라마,스릴러
   개 봉 : 2006년 05월 04일
   등 급 : 15세 이상 관람가
   시 간 : 129 분
   수입/배급 : 스폰지
   제작년도 : 2005년


씨네21 리뷰..
사랑을 지키기 위한 외로운 싸움, <콘스탄트 가드너>

우리는 타자와 ‘사랑’을 통해 교감한다고 생각한다. 그 앞에서는 국경도 인종도 사라진다는 이 단어는, 사실 무수한 오해로 겹겹이 쌓여 있다. 주체가 타자를 온 힘을 다해 사랑했다고 생각하는 그 순간, 타자는 너의 사랑은 나에게 사랑이 아니라고 말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하지만 때로는 서로가 다른 곳을 바라보고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동일한 테두리 안에서 공명하고 있다고 믿고 싶어하기도 한다. 페르난도 메이렐레스의 <콘스탄트 가드너>는 바로 그렇게 다른 곳을 바라보던 연인이 세상을 떠난 뒤에야 그녀가 바라보던 곳이 어딘지 알기 위해 먼 길을 떠난 한 남자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이 영화는 케냐 주재 영국 대사관인 저스틴(레이프 파인즈)이 젊고 아름다운 아내 테사(레이첼 바이스)를 공항에서 배웅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부부는 더없이 애정어린 눈빛으로 작별 인사를 나누며 이틀 뒤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한다. 그러나 저스틴에게 돌아온 것은 아름다운 아내의 따뜻한 육신이 아니라 잔인하게 찢겨 차갑게 식은 그녀의 주검이었다. 도대체 누가 그녀를 죽음으로 몰아넣은 것일까? 이 질문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해 영화는 시간을 거슬러 올라간다.

도발적인 성격의 인권운동가인 테사가 공격적인 질문으로 저스틴을 난처하게 했던 첫 만남의 기억, 둘이 함께 보낸 밤 그리고 갑작스럽게 자신을 케냐에 데려가 달라고 했던 그녀의 요청. 명문가 출신의 외교관인 저스틴에게 테사와의 만남은 신선하고 행복한 삶의 시작이었지만, 그 둘 사이에는 미묘한 불협화음이 존재하고 있었다. 온화한 성품의 저스틴은 도전적인 성격의 테사에게 안정적인 삶을 제공함으로써 그녀가 지향하는 저항적인 삶을 보호하고 싶어한다. 아프리카 대륙을 사랑했던 테사에게 그가 둘러 준 울타리는 너무 협소한 것이었지만, 그녀는 그를 그 울타리 밖으로 억지로 끌어내려고 하지 않는다. 둘은 서로 사랑하지만 동시에 서로의 차이를 인지하고 있기에 자신의 삶의 방식이 상대의 삶을 위축시키거나 불안정하게 만들지 않을까 염려했던 것이다.

케냐에 오기 위해서 저스틴의 아내가 된 테사는 단순히 남편을 수행하는 외교관 부인의 모습과는 거리가 멀다. 그녀는 앰네스티의 일원으로서 에이즈가 만연한 아프리카 대륙에서 벌어지고 있는 구호활동과 제공되는 약품 뒤에 숨겨진 모종의 음모를 파헤치기 위해 동분서주한다. 그녀는 저스틴을 보호하기 위해 자신의 활동에 대해서 그에게 아무런 정보도 주지 않는다. 저스틴은 그녀가 무언가 위험한 일에 연루되어 있다고 막연히 짐작할 뿐이다. 그 모호함 때문에 그는 그녀의 동료 아놀드와의 관계를 오해하기도 하지만, 섣불리 그녀를 추궁하려 들지 않고 그저 기다린다. 테사는 저스틴의 동료인 샌디(대니 휴스턴)를 통해 아프리카의 흑인들을 인간모르모트로 사용해 약물실험을 하고 있는 제약회사의 부정을 정부에 알리고자 하지만, 오히려 그들이 쳐놓은 덫에 걸리고 만다. 테사가 죽은 이유를 파헤치면서 자신이 갇혀 있던 알을 깨고 나오게 된 저스틴은 순식간에 전도양양한 외교관에서 쫓기는 범법자 신세가 되고 만다. 하지만 그는 테사의 발자취를 따라가면서 그녀가 추구했던 더 큰 ‘사랑’의 의미를 알게 된다.

테사의 죽음 이전에 저스틴은 고통받는 이들에게 베풀고자 하는 인도주의자이지만 세상의 질서를 바꾸는 것에는 관심이 없었다. 반면에 테사는 그 고통의 원인이 무엇인지 밝혀내고 세계를 변화시키려고 했던 것이다. 저스틴이 아름다운 화초들이 건강하게 자라는 데 필요한 토양과 비료를 제공하고 살충제를 뿌려주는 충직한 정원사라면, 테사는 광활한 대지에서 나무와 꽃이 자랄 수 있도록 해주기 위해 자연을 훼손하는 인위적인 개발을 저지하는 운동가라고 할 수 있다. 테사는 저스틴에게 “당신은 굶주린 혁명의 민중에게 머핀을 제공할 수 있는 인물”이라고 말한다. 저스틴이 민중이 필요한 것은 순간의 허기를 달래줄 머핀이 아니라 매일매일 굶주리지 않을 제도를 마련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는 것은 그들에게 양식을 빼앗아간 거대 자본이 자신의 가족, 자신의 아름다운 정원을 파괴하고 난 이후이다. 테사가 사라짐으로써 돌아갈 ‘집’이 사라졌다고 생각한 저스틴은 온순한 정원사의 삶을 포기한다. 그는 자신의 정원을 파헤친 검은 자본의 음모를 밝혀내기 위해 모든 것을 버리기로 결심한 것이다.

메이렐레스 감독은 전작 <시티 오브 갓>에서 70년대 브라질 빈민촌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미성년 갱단의 문제를 현란한 영상에 담아냄으로써 한 국가의 소외된 계층의 삶을 고발했다. 그는 한 국가 내에 존재하는 계층간의 불균형과 권력의 부패에 관해 품었던 문제의식을 이 영화에서 좀더 확장한다. <콘스탄트 가드너>는 세계적인 구도 속에서 절대 약자의 자리를 차지하게 된 아프리카 대륙의 실상에 초점을 맞춘다. 케냐 정부의 부패를 드러내어 케냐에서 금서가 된 존 르 카레의 원작 <콘스탄트 가드너>를 바탕으로 한 이 영화는 선진국 시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아프리카의 힘없는 환자들의 생명이 실험실 동물처럼 소비되는 현상을 그려내고 있다. 자본을 소유한 자들과 그렇지 못한 자들간에 생명을 담보로 한 비인간적인 거래가 제약회사와 국가간의 암묵적인 동의 아래 자행되고 있는 것이다.

<시티 오브 갓>은 리드미컬한 편집과 과도하게 미학적으로 포장한 폭력적인 장면들 때문에 그것이 제기하고 있는 심각한 문제의식의 진정성에 강한 회의가 제기되기도 했었다. 그러나 <콘스탄트 가드너>에서 감독은 다큐멘터리 같은 화면 속에 케냐를 담아내면서도 시간을 역행해 진실을 파헤치는 구성을 통해 침착하지만 역동적으로 주제에 접근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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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조역사

The Astronaut Farmer, 2007

사용자 삽입 이미지




홍성진 영화해설

자세히..


우린 인생의 어느 시점에서 무엇이든 할수 있다는 믿음을 버리게 됩니다.우리에게 꿈이 없다면 아무것도 가진게 없는 거예요. 난 그걸 온 마음으로 믿어요.

영화 중반쯤(?)에 나오는 주인공의 이 대사는 아무 생각없이 보기 시작한 이 영화에 집중하게 한것 같다...

어릴적부터의 꿈...우주비행사..나이가 들어서도 포기하지 않은 꿈...
FBI, NASA 등 국가기관에서의 조직적 방해에도 불구하고...가족들의 사랑과 믿음으로 마침내 로켓 발사는 성공되고 지구로 귀환하는 주인공..

난..우리 아들에게 어떤 아빠로 기억될까....
꿈을 이룬 사람, 아님..꿈을 쫓는 사람. 아니면..그냥 열심히 산 사람...

우주비행사가 꿈이 울 아들이랑 다시 한번 보고싶은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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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조역사

시리아나 - ★★★★

영화 : 2008/01/26 14:06
   제 목 : 시리아나 (2005)
   평 점 : 6.81(99명 참여)
   원 제 : Syriana
   감 독 : 스테판 개건
   주 연 : 조지 클루니 , 맷 데이먼 , 아만다 피트 , 윌리엄 허트
   장 르 : 드라마,스릴러
   개 봉 : 2006년 03월 30일
   등 급 : 15세 이상 관람가
   시 간 : 127 분
   수입/배급 : 워너브라더스 코리아
   제작년도 : 2005년

사용자 삽입 이미지


1~2차 걸프전, 아프카니스탄 침공 등...
세계도처에서 세계경찰로서의 임무(?) 철저히 수행하고 있는 미국의 모습을 잘 나타낸 ..
영화가 아닐까...



시놉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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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 미사일, 테러, 권력과 돈, 정치적 음모와 배신이 얽힌 4가지 이야기

산유걸프국의 음모가 난무하는 중동. 왕위계승자인 개혁파 나시르 왕자는 미국의 에너지 거대기업인 ‘코넥스’가 보유하고 있던 천연가스 채굴권을 더 높은 입찰가를 제시한 중국에 넘겨준다. 이것은 오랫동안 유지해온 미국과 중동 간의 산업관계의 화근이 된다. 한편 영역확장을 꾀하던 ‘코넥스’는 카자흐스탄 원전의 채굴권을 손에 넣은 미국의 석유회사 ‘킬린’과 합병하고, ‘코넥스’의 법률회사 ‘슬로언 휘팅’은 중동과 중국의 거래를 저지하기 위해 중동 국왕에게 나시르의 동생을 왕위계승자로 간택하라는 압력을 넣는다.

첫 번째 이야기_CIA요원 밥 반즈를 둘러싼 중동작전의 음모와 배신

밥 반즈(조지 클루니)는 은퇴를 앞두고 있는 CIA 요원. 테헤란에 있는 두 명의 무기 밀매상을 암살하라는 마지막 임무수행 중 파란 눈의 이집트 인 손에 미사일이 들어가는 사고를 겪는다. 돌아오는 길에 나시르 왕자를 암살하라는 명령을 받은 그. 그러나 이 일로 밥은 자신이 평생을 바쳐 헌신한 조직에 의해 배신을 당하게 된다.

두 번째 이야기_나시르 왕자의 자문을 맡게 된 에너지 분석가 브라이언 우드먼의 새로운 길

브라이언 우드먼(맷 데이먼)은 아내 줄리(아만다 피트)와 어린 두 아들과 함께 제네바에서 살고 있는 에너지 분석가. 나시르 왕자가 개최한 파티에서 큰아들이 죽는 사고가 일어나고, 나시르는 브라이언에게 개혁적 사업을 제안하여 사고를 만회하려 한다.

세 번째 이야기_미국 대형 석유회사의 합병 문제를 담당한 변호사 베넷 홀리데이의 욕망

베넷 홀리데이(제프리 라이트)는 ‘슬로언 휘팅’에서 일하는 야심만만한 변호사로 ‘코넥스-킬린’ 합병을 관리하는 중책을 담당하고 있다. 그는 두 회사의 합병에 관련한 조사업무를 하지만 실은 자신의 경력을 위해 두 회사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네 번째 이야기_중동의 석유회사에서 해고당한 젊은 파키스탄인 와심 칸의 비극

아버지와 함께 ‘코넥스’에서 일하던 파키스탄인 와심(마자 무니르)은 중국이 채굴권을 인수하자 직장에서 해고된다. 언젠가 고향으로 돌아가고 더 나은 삶을 꿈꾸지만 현실은 이민노동자로서의 멸시뿐. 와심은 자신을 존엄한 존재로 취급하는 이슬람교 학교에서 위안을 찾고 그 곳에서 행방불명 된 미사일을 가지고 있는 파란 눈의 이집트인을 만난다.

이 세 사건은 모두 미국과 중국, 중동 삼 개국 간의 이익관계에 얽힌 음모에 관계되어 있고, 이들은 모두 자신들의 삶이 세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 깨닫지 못한 채 음모로 움직이는 세계의 광대하고 복잡한 미로 속에 빠져드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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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조역사
  제 목 : 슈퍼스타 감사용 (2004)
  평 점 : 8.35(1830명 참여)
  원 제 : Mr.Gams Victory
  감 독 : 김종현
  주 연 : 윤진서 , 이범수 , 이혁재 , 류승수 , 공유 , 장항선 , 김수미
  장 르 : 드라마
  개 봉 : 2004년 09월 17일
  등 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