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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결혼했다
박현욱 저
『미실』에 이은 제2회 세계문학상 수상작. 『동정 없는 세상』 등 밝고 경쾌한 성장소설로 관심을 모았던 박현욱 작가의 신작이다. 이중결혼을 하려는 아내와 이를 수용할 수밖에 없는 남편의 이상한 관계를 축구에 빗대어 묘사했다. 일부일처제의 고정관념을 깨는, 독특한 결혼 판타지.

『아내가 결혼했다』는 일반적 상식과 보편적 윤리관을 가진 사람이라면 납득하기 어려운 상황 전개와 단 세 명만이 등장하는 단순한 인물 구성에도 불구하고 “눈도 떼지 못하고 단숨에 빨려 들어가는 마법 같은 흡인력을 가진 소설”이다.

일부일처제가 아닌..이부일처제의 이야기..
상당히 발칙한 주제를 가진 책이고, 대한민국 절반의 남자들 중 대부분이 받아들이기 힘든 주제의
이야기 이지만..재미있게 읽었다....
물론 나도 남자이기 때문에 좀 짜증은 났지만..

허나..
최근 TV 드라마에서 유행하고 있는 소재중의 하나가 불륜이고..
또다른 매체와 또다른 소설에서 가정의 해체, 가족의 해체, 봉전적 가족주의의 해체를 통해 새로운 형태와 관계의 가족과 가정이 형성되고 있는 이러한 추이를 볼때..
이부일처제...좀 발칙한 주제이긴 하지만..
또다른 형태의 대안이 될수는 없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2006.08.09..

이 소설은 무엇보다도 행복에 관한 이야기라고 나는 생각한다. 우리가 인간을 이해하려 노력하고 드러난 문제점의 대안을 고민하는 궁극적인 이유는 행복해지기 위함이다.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살림살이가 나아지는 것 외에도 필요한 것들이 많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 행복해질 수 있는지 나는 알지 못한다. 그러나 결론을 모른다고 해서 생각조차 말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벗어나야 하는 것은 우리가 상식이라고 믿어 왔던 견고한 아집들이다.
(작가의 말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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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조역사
코끼리는 생각하지마
죠지 레이코프 저/유나영 역
왜 평범한 서민들이 보수 정당에 투표할까? 한국의 경우도 그러하고 미국의 2003년 캘리포니아 주지사 선거를 보아도 노동계급에 유리한 정당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정체성, 가치관, 동일시의 대상으로 선택한다. 진보진영은 선거유세 기간동안 보수진영의 실책에 관한 사실들을 알려주면 사람들이 자신들을 선택할 것이라 믿지만 중요한 것은 사람들의‘생각의 틀’이 사실을 받아 들일 준비가 되었는가이다.

이 책의 제목 『코끼리는 생각하지마』는 저자가 대학에서 ‘인지과학 입문’ 강의를 할 때 학생들에게 내주는 과제에서 비롯되었다고한다....


대한민국에서 자칭 진보라고 생각하는 사람.
진보가 아니라고 하더라도, 세계화의 광풍과 수구골통 세력들의 급성장을 우려하는 사람이라면 꼭 한번 읽어보길...
최근에 나온 죠지 레이코프 박사의 "프레임 전쟁"을 포함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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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서민들이, 가난한 사람들이, 부자와 대기업의 이익을 대변하는 보수정당에 투표할까?
서민들이 보수 정당의 정체성을 모르기 때문이라고, '사실"을 알고 이해하기만 하면 돌아설 것이라고 진보 진영은 생각한다. 그러나 사실 혹은 진실만이 우리를 자유롭게 하리라는 생각은 환상이다.
진실만으로는 자유로워질 수 없다. 사람들은 자신의 가치체계와, 그 가치를 떠올리게 하는 언어와 '프레임'에 근거하여 정치와 후보자에 대해 판단을 내린다. 바로 그렇게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자기 이익과는 반대로 투표하는 것이다. 그들은 투표소로 들어가게 하는 동기는 바로 그들의 가치-보수주의자의 경우에는 엄격한 권위주의적 가치-이다. (서문 중에서..)

프레임(Frame)이란 우리가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을 형성하는 정치적 구조물이다. 프레임은 우리가 추구하는 목적, 우리가 짜는 계획, 우리가 행동하는 방식, 그리고 우리 행동의 좋고 나쁜 결과를 결정한다.
정치에서 프레임은 사회 정책과 그 정책을 수행하고자 수립하는 제도를 형성한다. 프레임을 바꾸는 것은 이 모두를 바꾸는 것이다. 그러므로 프레임을 재구성하는 것이 바로 사회적 변화이다.
(머리말 중에서...)

진보주의자들이 실천해야 할 11가지 사항
1. 보수주의자들이 올바른 방향을 택했고 진보주의자들은 배를 놓쳤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합니다.

    이는 단순히 미디어를 통제하는 데 성공했는댜 실패했느냐 하는 문제를 넘어서는 것입다.
    그들이 올발느 방향을 택했다는 것은 쟁점들을 그들의 시각에서 프레임으로 구성하는 데 성공했다
    는 것입니다. 그들의 성공과 우리의 실패를 인정합시다. 
2. "코끼리를 생각하지마"라는 경구를 기억하십시오.
    우리가 그들의 언어와 그들의 프레임을 사용하여 그들의 주장에 대항한다면,
    그들의 프레임만
더욱 굳게 다져 주고 패배할 것 입니다.
3. 진실만이 우리를 자유롭게 하는 것은 아닙니다.
    단순히 권력을 향해 진실을 말하는 것만으로는 통하지 않습니다. 진실을 우리의 관점에 맞추어
    효과적으로 프레임을 구성해야 합니다.   
4. 언제 어디서나 우리의 도덕적 관점에 입각하여 말해야 합니다.
    진보적 정책은 진보적 가치에서 유래합니다. 우리의 가치를 명확히 하고 그 가치에 속한 언어를
    사용하십시오. 전문가인 척하는 관료주의적 언어를 버리십시오.

5. 보수주의자들이 어디서 왔는지 이해하십시오.
    그들의 '엄격한 아버지' 도덕과 그 결과를 확실히 파악하십시오. 우리가 누구와 싸우고 있는지
    파악하십시오.  왜 그들이 그런 신념을 가지고 있는지 설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6. 개별 쟁점은 넘어 전략적으로 사고하십시오.
    개별적인 정책의 관점에서만 보지 말고 더 큰 도덕적 목표를 염두에 두십시오.
7. 정책안의 결과에 대해 숙고하십시오.
    우리도 진보적인 '미끄러운 비탈'형 주도를 만들어 봅시다.
8. 유권자들은 자기의 정체성과 가치관에 투표하며, 이는 꼭 그들의 이익과 일치하지는 않다
    라는 점을 기억하십시오.

9. 단결합시다! 협력합시다!
    진보주의적 사고의 여섯 가지 유형. 즉(1)사회경제적. (2) 정체성 정치. (3) 환경주의. (4) 시민
    자유. (5) 영적. (6) 반권위주의적 진보주의를 상기해 봅시다. 이 중 내가 가장 많이 의존하는
    유형이 무엇인지 - 나와 내 주위의 사람들이 이 스펙트럼에서 어디서 해당하는지 - 인지 하십시오.
    그리고 각자 지니고 있는 특정한 유형의 사고방식에서 시양를 넓혀, 공통된 진보적 가치관에 입각
    하여 생각하고 말하는 법을 배웁시다.

10. 수동적이 되지 말고 능동적이 되십시오. 방어하지 말고 공격하십시오.
    항상, 모든 쟁점에 대하여 프레임을 재구성하는 작업을 해야 합니다. 단순히 우리의 신념을 말하는
    것으로는 부족합니다. 그들의 프레임을 사용하지 말고 우리의 프레임을 사용해야 합니다.
    우리의 프레임만이 우리가 믿는 가치에 부합하기 때문입니다.

11. 부동층 유권자들에게 우리의 모델을 작동하려면 진보주의적 지지자들을 향해 발언해야
    합니다. 오른편으로 이동하지 마십시오.
   
오른편으로 이동하는 것은 두 가지 측면에서 우리에게 상처를 줍니다. 이는 우선 진보주의 지지
   
들을 소외시키고, 부동층 사이에 보수주의 모델을 작동시킴으로써 도리어 보수주의자들에게
    보탬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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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조역사
악역을 맡은 자의 슬픔
홍세화 저
자전적 에세이인 『나는 빠리의 택시운전사』의 화두가 '똘레랑스'라면, 그의 두 번째 책 『쎄느강은 좌우를 나누고 한강은 남북을 가른다』의 화두는 '사회정의'이고, 이번 책 『악역을 맡은 자의 슬픔』의 화두는 '앵똘레랑스는 앵똘레랑스로'이다. 좀더 풀면 '사회귀족의 나라에서 아웃사이더로 산다는 것'이란 부제에서도 알 수 있듯이 어느 새 사회의 모든 분야를 장악해 버린 망국적인 '사회귀족의 성채'를 어떻게 부술 것이냐, 특히 지식인들은 무엇을 해야 하느냐는 것이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인가?
대한민국, 민주공화국의 시민으로서 나는 자질이 있는가?

2002년 말에 나온 "악역을 맡은 자의 슬픔"을 2007년에야 봤으니..무척이나 늦게서야 이 책을 접하고는 위의 2가지 문제와 막닥드렸다...

2004년 탄핵정국 때, 유치원생인 울 아들과 열심히 불렀던 윤민석님의 "헌법 1조"라는 노래를 통하여, 대한민국의 헌법1조의 내용이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라고  것을 몸으로 느끼도록 알게되었지만, 그것은 명시된 문구를 받아들인 것이지..
"공화국"이라는 단어에 함의된 내용과 "공화국"의 역사와 정신에 대해서는 무지하였던 것 같다.


프랑스라는 거울을 통해서 본 우리사회는
무늬만 공화국인뿐...사회귀족의 나라였고, 책이 출반된지 5년이 지난 이시점에서 여전히 유효한것 같아..막막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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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대한민국 헌법 1조는 이렇게 말하고 있다. "민주"와 "공화국"의 합성어인 "민주공화국"이 한국의 사회구성원들에게 현실적으로 갖는 의미는 각종 선거에서 행사하는 투표권 이외에는 없다.

우리에게 공화주의가 갖는 의미는 무엇인가. 신분질서에 따라 대물림하는 왕 대신 대통령은 뽑는다는 의미를 제외하면 남는게 없다.
오늘의 한국인들은 대단한 행운아들이다. 역사 이래 수천년 동안 지속된 산분질서 체제를 단 한 방울의 피도, 눈물도 흘리지 않고 끝낼 수 있었기 때문이다.

민주주의가 "민중의 피를 먹고 자라는 나무"이듯이, 공화주의 또한 민중의 피를 먹고 자라는 나무이다. 1789년에 대혁명을 거쳐 제1공화정으로 시작된 프랑스 공화주의는 나폴레옹 1세의 제1제정, 루이 18세의 왕정 복고, 나폴레옹 3세의 제2제정 등으로 끊임없이 도적받아야 했고 수많은 민중들의 투쟁과 피를 요구했다. 가령 1871년 5월 파리콤뮌 전사들이 베르사이유군에 패하여 총살당하던 순간 마지막으로 외친 말도 "공화국 만세!'였다.

이처럼 수많은 민중의 피를 요구했던 공화중의는 대혁명 이후 2세기 이상 지난 지금도 중요한 토론 주제가 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헌법 1조에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라는 조문을 집어넣은 것으로 공화주의에 대한 모든 논의를 끝냈다..

(책에서....)



홍세화의 더 깊어진 "똘레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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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조역사
인간 연습
조정래
장장 20년 세월을 바쳐 우리 민족의 근현대사와 씨름하며 일궈낸 조정래 대하소설 3부작. 그 끝머리에 이 책, 『인간 연습』이 있다. 작가 조정래는 강제 전향을 당하고 출소한 노인의 삶을 그리며, 비로소 '분단 이야기'를 마무리하고자 한다.

앞선 대하소설들이 민족의 역사를 객관적 시각으로 재현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면, 이 소설은 분단시대의 고통을 온몸으로 감당해온 한 개인의 시각을 통해 사회주의 몰락 이후의 새로운 삶의 가능성을 탐색하는 데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성공과 실패를 거듭하는 인간의 삶.
그것은 결국 인간답게 살고자 하는 "연습"이다.

아무 인연도 없는 이들이 모여 자신의 독특한 개성에도 불구하고,
변화와 참여의 대의속에서 서로 대화하고 양보하며 보냈던,
뜨거웠던 2006년 5월의 아름답고 행복했던 기억들...

2006년 5월의 뜨거움, 행복, 열정..그리고 눈물의 경험을 느끼면서..
외롭고 힘들다는 생각이 들었던것 같애..

일본의 전공투 세대들처럼 고립되지는 않았을까..

이 당시의 개인적 불안감을 해소시켜 준 책이...
"인간연습"이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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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 통일 시대의 밝은 미래를 지향하며

비극적 줄거리를 갖고 있는 이 소설은 해피엔드로 끝난다. 작가는 “소설의 마지막을 해피엔드로 마무리한 것은 민족통일의 전망을 밝게 그리고 싶었기 때문”이라며 “장기수가 ‘인간의 꽃’인 아이들과 말년을 보내는 모습은 사상을 넘어서는 미래지향의 희망을 드러낸 것"이라고 설명한다. 분단을 딛고서 통일시대를 지향하는 의지를 내비치면서, 이 소설이 통일로 가는 길목에서 우리 사회의 갈등을 해소하는 데 기여했으면 하는 바람을 담고 있기도 하다. 또한, “건전한 보수와 생산적 진보를 조화시켜 좌우의 날개로 균형을 잡는” 시민사회를 건설하고 인간다운 세상을 만들어 나가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균형 있는 시각을 지닌 운동권 출신의 젊은이와 천진난만한 어린 남매를 등장시킨 것도 그 이유에서이다. 작가는 “어린아이 같은 순수한 마음으로만 통일을 이룰 수 있다”고 말한다.

▲ 밥 먹는 철학, 그것은 이념 이전에 인간의 문제였다
대하소설 『태백산맥』을 발표한 뒤 한때 좌익을 옹호한 작가라는 비판을 받으며 이념 시비에 휘말리기도 했던 작가는 이 소설에서 냉철한 시각으로 사회주의의 이상이 변질되면서 몰락하는 과정을 그려내고 있다. 작가는 “마르크스주의란 기본적으로 ‘밥 먹는 철학’인데도 그것을 실현시키지 못해 결국은 스스로 몰락하고 말았다”고 진단한다. “인간을 인간답게 살게 하려고 만든 이데올로기를 그 반대로 비인간적으로 운용해왔으므로 그 체제가 망한 것은 당연한 일”이라면서, 그동안 “비인간적인 얼굴, 다시 말해서 짐승을 다루는 듯한 야만적인 사회주의 지배를 해온 것”을 비판한다. (소련의 붕괴와 사회주의의 몰락 원인에 대해서는 강민규의 입을 빌려 사회주의 몰락에 관한 세미나에서 나온 다양한 견해들을 밝히고 있다. 본문 94-96쪽 참조)

▲ 단지 시작하는 것이다. 한 번에 한 사람씩, 한 걸음씩
『인간 연습』은 그리 길지 않은 장편소설임에도 불구하고 사회주의의 몰락, 이념형 인간의 종말과 거듭나기, 그리고 새로운 인간관계의 가능성까지 매우 폭넓은 의미론적 지평을 거느리고 있다. 세 편의 대하소설을 통해 거대한 역사의 흐름에 몸담았던 작가는 이 소설을 통해 이제 역사의 지평 위에서 새로운 인간의 조건을 탐색하는 문학세계로 한 걸음을 내딛고 있다. 이 소설은 과거의 이념에 대한 치열한 비판적 성찰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우리 민족의 통일이 어느 지점에서 어떻게 시작되어야 하는지도 웅숭깊게 암시하고 있다. 우리 민족의 통일은 현재의 남과 북을 그대로 결합하는 것이 아니라 분단으로 왜곡된 제도와 이념과 의식을 반성하고 새로운 인간적 심성의 토대 위에서 ‘연습’을 하듯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는 과정이 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 길은 더디지만, 인간을 희생하지 않고 역사적 퇴행이 없이 나아갈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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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조역사
새벽의 건설자들
코린 맥러플린,고든 데이비드슨 저/황대권 역
누구나 한번쯤 꿈꾸어 본 적이 있을 생태공동체는 현실에서는 실현이 불가능한, 그야말로 유토피아에 불과한 것일까? 이 책은 이러한 질문에 단연코 그렇지 않다고 대답한다. 미국의 시리우스공동체 창설자이자 저자인 고든 데이비슨과 코린 맥러플린은 그러한 공동체가 현실에서 건설 가능하고 이러한 생태 공동체는 새로운 형태의 인간관계나 조직관리, 경제 운영을 실험하면서 창조적으로 새로운 삶을 구상할 수 있는 자유를 준다고 말하고 있다.

목차
1. 공동체를 향한 인간의 절망
공동체의 의미 ㅣ 부족과 마을의 쇠퇴, 그리고 대안 공동체의 발흥 ㅣ 대안 공동체의 매력 ㅣ 공동체에 사는 사람들 ㅣ 공동체의 성장 ㅣ 성공의 기준 ㅣ 유토피아? ㅣ 새로운 공동체의 비전

2. 공동체로 사는 이유
생활비 줄이기 ㅣ 동료애와 지원 ㅣ 영적 성장과 심리적 성장 ㅣ 권한 강화와 자유 ㅣ 사회를 위한 연구와 개발 ㅣ 미래를 위한 교육 ㅣ 휴식과 피정을 위한 센터 ㅣ 봉사 ㅣ 전체성과 종합성 창출하기 ㅣ 빛의 센터들

3. 공동체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 - 문제와 갈등
갈등 ㅣ 집단주의 대 개인주의 ㅣ 사적 공간 대 공동 공간 ㅣ 의존성 대 자율성 ㅣ 의무적인 활동 대 자발적인 활동 ㅣ 이상주의 대 현실주의 ㅣ 목표 지향 대 과정 지향 ㅣ 계획 대 자발성 ㅣ 일 중독자와 회의 중독자 ㅣ 단기 체류 ㅣ 풀리지 않는 가정이라는 '업' ㅣ 음식문제 ㅣ 깔끔함과 지저분함

4. 공동체의 역사 - 초기 수도원에서 히피 공동체까지
고대의 수도원과 아슈람 ㅣ 미국의 식민지 이주자 ㅣ 1800년대의 유토피아 ㅣ 1800년대와 1980년대 공동체의 유사성 ㅣ 1800년대와 1980년대 공동체의 차이점 ㅣ 키부츠 ㅣ 1960년대 히피 ㅣ 도시의 '임시 합숙소' ㅣ 정치적 공동체 ㅣ 전원 공동체 ㅣ 1960년대 공동체와 1990년대 공동체의 비교 ㅣ 1970년대 ㅣ 컬트와 진정한 뉴 에이지 공동체는 어떻게 다른가

5. 공동체의 다양한 경제 시스템
들어가기에 앞서 ㅣ 트윈 오크스 공동체 ㅣ 알파 농장 ㅣ 르네상스 공동체 ㅣ 시리우스 공동체 ㅣ 아난다 공동체 ㅣ 섀넌 농장 ㅣ 알바스트라 ㅣ 페어디웰 공동체 ㅣ 지우적 차원에 적용된 공동체 경제의 교훈

6. 새로운 형태의 관리와 리더십
공동체에 의해 개발된 혁신적인 관리 방법 ㅣ 패스워크 공동체 (세븐 오크스와 피니시아) ㅣ 필라델피아 라이프 센터 (새로운 사회를 위한 운동) ㅣ 오자이 재단 ㅣ 오로빌 공동체 ㅣ 핀드혼 공동체

7. 인간관계, 섹스, 양육에 대한 혁신적인 접근
성을 바라보는 공동체의 다양한 시선 ㅣ 트윈 오크스 ㅣ 팜 공동체 ㅣ 나무대학 ㅣ 리빙 러브 공동체 (켄 키즈 센터) ㅣ 에살렌 연구소

8. 자립과 지기 치유로 가는 새롭고 영원한 길
자립과 치유를 이루는 생산적인 에너지들 ㅣ 라이트 센터 ㅣ 크리팔루 센터 ㅣ 스프링 밸리 공동체 ㅣ 핀드혼 공동체 ㅣ 슈텔레 공동체 ㅣ 하이 윈드 공동체 ㅣ 아르코산티

9. 다양한 영적 전통의 혼합과 조화
치누크 공동체 ㅣ 요가빌 공동체 ㅣ 베어 트라이브 공동체 ㅣ 어보드 ㅣ 프로비던스 선원 ㅣ 라마 공동체

10. 공동체 건설을 위한 지침
공동체 건설을 위한 준비와 각오 ㅣ 명확한 비전과 목표를 세우고 '그것을 제대로 알리라' ㅣ 적절한 장소를 찾는 데 직관력과 상식 모두를 활용하고, 법적 소유권을 어떤 형태로 할지 결정하라 ㅣ 함께 할 수 있는 의식을 만들라 ㅣ 친목을 돈독히 하라 ㅣ 갈등 해소를 위한 적절한 절차를 개발해라 ㅣ 전체와 통합에 중심을 두고 구심점을 만들라 ㅣ 권한과 책임, 재정에 대한 협약을 분명히 하라 ㅣ 사회봉사에 중점을 두라 ㅣ 세상의 풍요로움을 믿고 실질적인 수입원을 만들라 ㅣ 적극적인 사고와 투신하는 자세로 몰두하라 ㅣ 사랑 / 빛 / 의지의 균형을 유지하라 ㅣ 질서 있고 아름다운 환경을 만들어 유지하라 ㅣ 대지와 자원의 좋은 청지기가 되라 ㅣ 모든 생명체와 조화를 이루라 ㅣ 올바른 시기와 유기적인 성장 과정에 주의하라 ㅣ 조직이 아닌 유기체를 만들라 ㅣ 이상을 실현하는 데 있어 현실적이 되라 ㅣ 공동체의 성공이나 실패에 사로잡히지 말라 ㅣ 유연성을 기르라

11. 공동체의 미래
전망 ㅣ '지구 마을'로의 진화 ㅣ 공동체 네트워크의 계속적인 성장과 확장 ㅣ 도시와 근교의 공동체화를 위한 아이디어와 도구 제공 ㅣ 아메리칸 드림의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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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 건설 가이드북.

고대 수도원에서부터 최근 뉴에이지 공동체에 이르는 세계 공동체의 발전사. 그리고
공동체의 철학과 이념, 실제 생활모습 등을 소개하고 있음.

공동체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한번쯤...봐두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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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조역사
블루 아메리카를 찾아서
홍은택 저
'블루 아메리카'와 '레드 아메리카'는 대통령선거 개표 방송에서 민주당 후보가 이긴 지역은 파란색, 공화당 후보가 이긴 지역은 붉은색으로 표시한 데서 보편화한 개념이다. 그러나 블루와 레드는 꼭 민주당과 공화당 우세지역이 아니라 세계화의 암과 명을 상징하며 미국 사회의 양극화를 표현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보통 '레드 아메리카'는 세계화의 흐름을 주도하는 성공한 계층이 사는 지역이어야 하지만 정작 미국 지도에 붉은색으로 채색되는 곳들은 그런 성공과 거리가 먼 농촌이거나 쇠락한 공장지대다. 『블루 아메리카를 찾아서』는 그런 아메리카, ...
아마도.2005년..가을. 이책을 처음봤던거 같은데 ..그때의 우려가 지금 우리의 현실로 하나하나 나타나고 있지 않나.라는 우려가 계속 듭니다.

미국..아직도 꿈이 이루어지는 나라라고 많은 사람, 특히 한국사람들은 생각을 하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정말 민주주의가 제대로 실현되고 있고, 개인의 꿈을 이룰수 있는 사회가 결코 아니라는것..
세계화라는 자본의 논리로 많은 나라들을 황폐하게 만들고 있지만, 정작 세계화의 1차적 피해자는 미국인이라는 사실.
점점더 줄어들고 있는 중산층과 몰락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는 하류층, 가정의 해체,
엄청난 자본투자를 통해 자본의 논리를 확대 재생산, 그리고 파급시킴으로 사회가 점점 더 보수화 되어가고 있는 사회..

정작 맘이 쓰이는 부분은 세계화의 1차적 피해자가 미국이라는 새로운 사실을 알게된 것보다, 이를 점점더 닮아가고 무분별하게 수용하고 있는 우리의 현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저자는 마지막까지 희망을 이야기 하고 있네요..
미국식 세계화와 신자유주주의에 대항하고 있는 공동체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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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조역사
벙어리새
류춘도 저
한국 전쟁 당시 여성의 몸으로 의용군으로서 인민군 부상병들을 돌보며 함께 생활했던 이야기를 비롯한 저자의 평생의 삶과 격동의 시기를 겪은 한 인간으로서의 삶을 담담히 서술한 책이다. 이이화 선생은 이 책의 추천사에서 저자의 고단한 삶에 연민을 보내기 보다는 물씬 풍기는 휴머니티를 실감할 수 있고 특히 진솔한 현대사의 증인이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고 밝히고 있다. 이처럼 한국전쟁에 관한 이야기일 수 있지만 전쟁이라는 극한에서 인간이 느낄 수 있는 감정을 개인의 경험에 비추어 담담하게 들려준다.



한겨례21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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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그들의 한이 나 자신의 한이 되었다. 파아골의 계곡물을 피로 물들인 어린 연락병이 나였고, 남강물에 떠도는 젊은 지휘관의 시체가, 화염 속으로 뛰어 들어간 지프차안의 소년병이 바로 나였다.
긴 세월 습관처럼 되어버린 나의 이러한 의식을 분석해 보기로 했다. 전쟁의 수 많은 사람들의 운명을 유린했듯이 나의 영혼 또한 온전할 수 있겠는가. 그러나 나는 거기에서 결코 벗어나지 못한다는 것을 잘 안다. 나의 기억 속의 그들이 그것을 용납하지 않기 때문이며, 그들이 내 마음속에 살아 있고자 하기 때문이다.

나는 전쟁 때 삶과 죽음의 경계선을 숱하게 넘나들었다. 전쟁이 인간의 존엄성을 어떻게 파괴하며 강자가 약자를 어디까지 철저하게 짓밟았는가도 보았다. 나는 이와 같은 전쟁의 부조리에 분노했고 망가져 가는 영혼에 통곡했다. 지난 세월은 참으로 길었다. 그 기나긴 세월 속에서 눈 질끈 감고 보통사람이 되기에는 전쟁의 상처가 너무 컸다..
( 머리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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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조역사
홀로 벼슬하며 그대를 생각하노라
정창권 저
결혼 후 남자가 여자의 친정에서 살았던 시대, 여자가 남자의 소유물이 아니었던 시대의 일상생활사!

'미암'이 살았던 1567-1577년대, 즉 조선 중기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조선시대와는 사뭇 달랐다고 한다. 가족 관계에 있어 아들과 딸을 따지지 않았고, 친족관계에서도 본손과 외손을 구별하지 않았다. 혼인 풍속도 남자가 여자집으로 들어가서 혼례를 올리고 그대로 눌러 사는 친정살이가 유행하였다. 그에 따라 아들과 딸의 차별 없이 재산을 균등하게 나눠주는 균분상속이 이루어졌고 조상의 제사도 자녀들이 돌아가며 지내는 윤희봉사(輪...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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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후 남자가 여자의 친정에서 살았던 시대, 여자가 남자의 소유물이 아니었던 시대의 일상생활사!

'미암'이 살았던 1567-1577년대, 즉 조선 중기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조선시대와는 사뭇 달랐다고 한다. 가족 관계에 있어 아들과 딸을 따지지 않았고, 친족관계에서도 본손과 외손을 구별하지 않았다. 혼인 풍속도 남자가 여자집으로 들어가서 혼례를 올리고 그대로 눌러 사는 친정살이가 유행하였다. 그에 따라 아들과 딸의 차별 없이 재산을 균등하게 나눠주는 균분상속이 이루어졌고 조상의 제사도 자녀들이 돌아가며 지내는 윤희봉사(輪回奉祀)가 관행이었다. 한마디로 남녀의 권리와 의무가 서로 동등한 사회였던 것이다.

『미암일기』는 미암 유희춘의 개인일기를 중심으로 16세기 양반 가정의 일상생활을 사실대로 재현하였으며. 16세기 사람들의 의식주를 비롯한 유형. 무형의 생활사를 폭넓게 다루고있다. 이야기를 통해 몇백년 전 사람들의 생활사를 보다 생생하게 파악하고 그 이면에 숨어 있는 심리적인 측면까지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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